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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툰 리뷰

완결. 다시봐도 감동적인 웹툰 새끼손가락

2008년도에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던 작품

내가 가장 좋아하는 네이버 웹툰 중 하나다.

홀어머니를 모시면서 사는 용호의 이야기를 진득하게 담아낸 이야기

 

전체 74화에 한 화당 크게 길지 않은 페이지여서 정주행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.

하지만 짧은 분량 속에 용호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상당히 감동적이다.

 

특히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

홀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라며 어쩔 수 없이 '나쁜 사람'이 돼야만 했던 용호와

용호와 사고가 나면서 3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지낸 채빈이

서로가 서로를 채워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와

본인 주위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변해가는 용호의 이야기이다.

(아마 작중의 색인이와 아주 정 반대의 경우가 아닐까??)

 

알 사람들은 다 알만한 작품이지만..

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상당히 안타까운 것 같다.

재미를 주는 작품은 많지만

감동을 주는 작품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.

 

개인적으론

요즘 웹툰을 드라마화해서 성공하는 '이태원 클라스'처럼

새끼손가락도 드라마화하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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